지난 5~6월 경북지역에 내린 서리와 우박으로 각각 158억, 35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도는 18일, 지난 5월 7일 내린 서리와 6월 15, 21일의 우박으로 난 피해에 대해 지금까지 조사해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서리 피해가 난 곳은 포항, 안동, 구미, 상주, 의성,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 모두 9개 시군으로 7638농가의 농작물 6317.1ha가 해를 입었다.작물별로 과수에서는 사과가 가장 많은 6021ha, 자두 65.4ha, 복숭아 55.7ha, 배 16.0ha, 블루베리 10.3ha, 포도 8.4ha, 체리 1.6ha, 아로니아 1.0ha, 매실 0.6ha, 기타 0.9ha 순으로 집계됐다.또 채소류에서는 고추가 가장 많은 123.2ha, 배추 1.2ha, 호박 0.8ha, 수박 0.3ha의 피해가 났고 밭작물로는 감자 4.6ha, 고구마 0.1ha, 특작물로는 오미자 4.7ha 등이 피해를 봤다.시군별  피해규모는 청송 2957.3ha, 안동 1411.6ha, 의성 1359.8ha, 영양 521.2ha, 봉화 55.9ha, 상주 5.6ha, 울진 4.5ha, 구미 0.8ha, 포항 0.4ha 순이다.이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 학자금 등의 복구비용은 157억8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국비 106억7400만원, 도비 22억8700만원, 시군비 22억8700만원, 기타 5억3500만원 등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지난달 15과 21일 내린 우박은 안동, 영주, 군위, 의성, 청송, 예천, 봉화 등 7개 시군 2019농가의 농작물 1587.0ha에 피해를 냈다.작물별로는 과수에서 사과 1343.7ha, 자두 37.7ha, 복숭아 37.3ha, 포도 3.8ha, 기타 2.5ha 규모였고 채소에서는 고추 74.0ha, 배추 30.9ha, 수박 12.0ha, 호박 5.2ha, 오이 0.9ha가 해를 입었다. 밭작물로는 콩 13.7ha, 고구마 4.1ha, 감자 1.2ha, 참깨 등 기타 작물 20.0ha 등에서 피해가 났다.시군별로는 청송 844.0ha, 안동 336.2ha, 영주 186.9ha, 의성 178.5ha 순이다.복구비는 35억4300만원(국비 24억7700만원, 도비 5억3100만원, 시군비 5억3100만원, 기타 4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17일 시군별 피해 시설 응급복구 및 복구계획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앞으로 피해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및 경영자금 상환연기(이자감면) 등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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