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일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꾸준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난 12일 대구 수성구 들안길에 위치한 한 일본음식점에서는 광복절 74주년 기념으로 음식 할인행사와 더불어 매장 내 판매를 위해 쌓아둔 일본주류 전체를 반품하고 판매를 중단하고, 일본 현지 업체 방문을 위한 항공과 숙박일정도 취소하며 불매운동에 동참했다.일본제품 반품을 결정한 ㄱ음식점 도형환 대표는 “일본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있어 이번 일본 불매운동에 일찍 동참하지 못해 못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일본 현지의 체인운영과 관련된 방문 일정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모두 취소했고, 다소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지금이라도 불매운동에 동참하고자 매장 내 일본주류 전체를 반품하고 판매를 중단했다”고 동참의사를 밝혔다.이러한 일본 주류 판매 거부의 움직임은 대구 지역에서도 상당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음식점을 찾아 일본산 제품을 찾던 시민들도 매장 내 진열된 일본산 제품을 외면하고 국산 제품을 선호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