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다니는 상태에서 현장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시 공동설명회가 열린다. 5개 대학이 내년 신입생 561명을 선발한다.교육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2020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공동 입시설명회’를 27일 오후 2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 대회의실에서 연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 입학 후 1년을 마치고 중소기업에 취직해 2~3학년 때는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을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사실상 입학하면 취업이 확정되는 형태다. 교육부는 지난해 경일대 △목포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 등 5개 대학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 2019학년도 신입생은 총 427명이었고, 2020학년도에는 총 561명을 모집한다. 한국산업기술대는 △ICT융합공학(70명) △창의디자인(25명) △융합소재공학(25명)에서, 한양대 ERICA 캠퍼스는 △소재부품융합(40명) △로봇융합(50명) △스마트ICT융합(30명) △건축IT융합(30명) 분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경일대는 △스마트팩토리융합(42명) △스마트전력인프라(30명) △스마트푸드테크(15명) 목포대는 △첨단운송기계시스템(40명) △스마트에너지시스템(30명) △소프트웨어(30명) △스마트비즈니스(30명) 전남대는 △기계IT융합공학(27명) △스마트융합공정공학(27명) △스마트전기제어공학(20명) 분야 인력을 양성한다. 학생 선발 과정부터 기업체들이 참여하고 학생들은 학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인 9월 6∼10일에 지원하면 된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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