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담학교는 26일부터 팔공산수련원 체육체험학습장 상설전시 공간에서 움직이는 미술전시회‘꿈을 그리다’를 연다.미술과 학생들의 전시기회를 확대, 교육가족들의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으로 낙동강수련원, 대구해양수련원, 대구교육연수원, 대구미래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등 전시장소를 점차 확대한다.대구예담학교는 전국 최초의 예술체육 전담 위탁학교(공립)로서 미술, 음악, 체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그 중 미술과정은 미술관련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대구 및 타시도 소재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해 미술 분야 심화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예담학교는 전일제(고3)와 방과후형(고2, 3)의 투트랙(two-track)으로 운영하고 있다.전시회의 작품은 전일제 고3 미술과정 학생들이 제작했다.대구예담학교 미술과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전공실기, 드로잉 수업을 통해 회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0여 점을 완성했다. 미술과 3학년 김현진 학생은 “대구예담학교에서 전공 실기 위주의 수업을 하면서 예전에 비해 그림 실력이 많이 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고희전 교장은 “2019학년도 대구예담학교의 특색사업인 수업결과물 전시 공간 확장을 통해, 학생들은 뚜렷한 목표 의식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술에 대한 꿈을 그려나가고 있다.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