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감동적인 사연을 보낸 선생님, 학부모, 학생들의 이름으로 대구·경북지역 고3 수험생 1000여명에게 신선한 과일도시락을 선물했다.수성대는 26일 남산고 3학년3반을 방문, 30명의 학생들에게 과일도시락을 전했다.이날 하루 경산여고 3학년5반과, 혜화여고 3학년13반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27일에는 칠성고 3학년6반, 경원고 3학년8반과, 화원고 3학년4반 학생들에게 과일도시락을 선물하는 등 오는 3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20개 고교, 1000여명 학생들에게 행사를 한다.무더운 여름 입시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는 수성대 블로그에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남긴 사연을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경산여고 3-5반 담임인 이지현교사는 “첫 담임을 고3을 맡게 돼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학생들의 협조로 잘 버텨오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에 지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비타민을 선물해 달라”고 행사를 신청했다.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입시에 지친 수험생들만 힘 드는 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위로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대학의 신선한 과일도시락을 통해 수험생과 가족, 교사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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