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과정에서 조합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상주의 한 농협조합장과 조합원이 구속됐다.27일 경찰과 대구지법 상주지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상주농협 A(54) 조합장과 조합원 B(54)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 2명에게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을 건넨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반)를 받고 있다.또 다른 조합원 4명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