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9월6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총 3696명(정원 외 268명 포함)을 선발한다. 정원내 3428명 중 학생부교과 2492명(일반학생 1787명, 창의인재 680명, 지역인재 25명), 학생부종합 566명(잠재능력우수자 501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65명), 실기위주 370명(일반학생 332명, 특기자 38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일반학생전형(학생부교과)은 학생부 성적 100%만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창의인재전형(학생부교과)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의예과는 1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종합평가 모집인원 4배수 선발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과목, 한국사 제외)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기준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하지만 의예과와 천마인재학부는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종합평가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1단계 서류평가는 제출서류를 종합해 인성, 창의·진취·전문성 및 종합영역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면접평가는 인성 및 가치관, 지원동기 및 전공적합성, 창의·진취성 및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10월 19일과 26일 전형별로 나눠 진행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 11일과 12일, 13일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 10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을 비롯한 일부 전형은 11월 8일 발표한다.
▣인재 집중 육성영남대는 각종 정부지원을 토대로 미래형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 실현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영남대는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분야 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인재를 중점 육성한다. 미래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했다.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총 90명 정원에 이번 수시에서 68명을 선발,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에 44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에서도 영남대학교의 전국구 경쟁력은 입증됐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의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서울대에 이어 전국 2위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법무부가 발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는 합격률 70%(기수별 실제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로 서울대(75.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변호사시험에서는 전체 응시자 3,330명 가운데 1,691명이 최종 합격해 응시자 대비 50.78%의 합격률을 보였다.영남대는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합격률을 보인 것이다. 영남대는 제1~8회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에서 87.78%로 지방대 1위를 차지, 로스쿨 개원 이후 꾸준히 높은 합격률을 보이며 명문 로스쿨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영남대 로스쿨 입지 다져영남대 로스쿨의 이 같은 성과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5회 시험에서는 당시 시험을 처음 응시한 5기 졸업생 64명 전원이 합격하며 로스쿨 도입 이래 100% 합격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 로스쿨은 입학정원 대비 석사학위 취득률에서 93.59%(누적 정원 577명, 학위취득자 540명)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변호사시험 합격을 통한 법조인 배출 성과뿐만 아니라, 로스쿨 교육 내실화를 통해 양질의 법학전문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영남대의 특성화학과인 천마인재학부의 성과도 놀랍다. 최근 해마다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고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재학생 2명을 포함해 3명의 합격자를 무더기로 배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입학정원 30명의 소규모 단일학부로서 이례적인 성과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영남대가 정책적으로 육성한 학부로 2009년 신설됐다. 법조인,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 총 3개의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각 트랙별 지도교수와 심층면접을 통해 진로 목표를 정한다.
▣항공운항계열 인기 201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6년 동안 행정고시 5명, 공인회계사 16명, 로스쿨 입학 28명 등 학과 설립 후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학기당 교재비 120만원 지원과 단기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2020학년도 입학정원은 30명이며, 이번 수시에서 27명을 선발한다. 영남대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은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급한다. 졸업 시 경제금융학부, 무역학부, 경영학과 중 1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 공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비행교육 수료 후에는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다. 군사학과는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군 가산복무지원금’이 지급되며, 졸업 후 육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이번 수시에서는 공군조종장학생 14명, 육군군장학생(군사학과) 30명을 각각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