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경찰이 추석연휴 동안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대비 5대(강·절도 등) 범죄 발생률이 대구는 26.6%, 경북은 3.1%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지방경찰청은 평온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그 결과 대구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5대 범죄는 16건이 발생해 지난해 대비 26.6%(5.8건) 줄었다. 대구지역에서는 올해 절도 5.7건, 폭력 10.3건 등이 발생했으며 살인 및 강도 강간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112 신고는 전체 2704건이 접수돼 지난해 대비 5.2%(148건) 감소했다.경북의 5대 범죄는 3.1%(1일 평균 67건에서 65건 감소) 줄었다. 올해 경북의 5대 범죄 발생 현황은 강도 1건, 절도 293건, 강간(성추행 및 성폭력 등 포함) 35건, 폭력 528건, 살인 0건 등이다. 대구의 교통사고는 지난해 대비 41.1%, 경북은 17.9% 각각 감소했다.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금융기관 및 편의점, 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과 홍보활동 전개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 및 성폭력 예방에 집중했다. 단독주택 공가 등에 대해서는 출입문 봉쇄 및 경고문 부착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했다.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정폭력 발생 징후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느 때보다 큰 사건 사고 없는 평온한 추석 명절 치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제복 입은 시민의 입장에서 주민과 함께 맞춤형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추진해 안정된 대구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출 경북경찰청장은 “추석명절을 평온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치안활동 참여와 관심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공동체치안 활성화로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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