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초등학생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8~10월 2일(수)까지 총 15회에 걸쳐 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 뮤지컬 ‘미러톡’ 공연을 한다.공연은 최근 초등학생 간 학교폭력이 늘어남에 따라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학교 현장의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시나리오 공모 절차를 거쳐 △극작 김숙영 △연출 김지영 △음악감독 임승호 △공연 극단나비 등 지역예술가와 학생문화센터가 협업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미러톡’을 제작하게 됐다.뮤지컬 ‘미러톡’은 초등학교 6학년인 ‘채은’이 학교에 가지고 간 슬라임 때문에 친구들과 싸우게 되고,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과 괴롭힘으로 힘들어 할 때 휴대폰 고민상담 어플인 ‘미러톡’을 접한 후 ‘미러톡’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그곳에서 ‘성빈’, ‘진서’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각자의 고민을 가진 세 친구가 ‘미러톡’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심경용 관장은 “이번 공연으로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