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박람회인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가 10월 17~20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올해로 세번째인 이 전시회에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와 현대모비스, 삼성SDI, KT 등 글로벌 부품업체가 참가한다.올해 처음 참가하는 기아차는 ‘2019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공개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시스템인 ‘리드시스템’을 선보인다.현대모비스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마련한다. 에스엘,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평화발레오, 평화홀딩스, 이래에이엠에스, 한국이구스, 상신브레이크 등 주요 차부품업체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자동차산업 인재 양성 대학도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10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전문가 포럼에는 25개 이상 세션에 80여명의 연사가 참석해 기조·세션·특별강연 등을 한다.개막 행사에는 KT 이동면 사장이 ‘5G를 기반으로 한 미래차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강연하며 현대차 전자부문총괄 박동일 부사장, 미국 캘리포니아 자율주행기술 연구 스타트업인 오토엑스의 최고경영자(CEO) 지안찌옹 짜오(Jianxiong Xiao, Prof.X)가 강연에 나선다.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는 ‘자율주행시대 경찰의 역할과 미래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글로벌 기업의 구매담당자 초청 상담회도 열린다.자율주행셔틀 시승 행사와 전기차, 수소전기차, 초소형전기차 등 첨단 친환경자동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미래자동차가 열어갈 새로운 시대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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