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가 ‘어르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는 대구시 등이 추진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에 따라 교통안전 취약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기획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전문 강사는 9월 한 달간 지역 경로당 26곳을 방문해 올바른 보행 방법, 자전거 통행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교육에는 65세 이상 노인 500여명이 참여했다. 남구는 이와 더불어 다음 달 1일 구청에서 어르신 교통안전지킴이 70여명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골든벨’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매달 한 차례씩 복지관과 무료급식소 등 노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남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많은 남구는 교통안전 교육이 더욱 필요한 지역이다”며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성숙한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