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KOHI) 대구교육센터가 지난 24, 25일 양일간 대구시 경증치매노인사업수행기관(기억학교)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기 대구형경증치매노인실무케어과정’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30명의 실무자를 교육대상자로 선발했으며 교육비는 무료로 정부출연예산으로 마련됐다.KOHI 대구교육센터는 국가정책사업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실현 및 확산에 앞장서고,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치매대구시책임제 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대구시기억학교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육을 기획·추진해왔다. 기억학교는 2013년부터 시작된 대구형 치매노인돌봄사업기관으로써, 그간 종사자를 위한 교육이 부재한 상황이었으나, 앞으로는 KOHI 대구교육센터가 실무교육을 책임지기로 했다.실무자들은 하루 7시간씩 이틀간 △경증치매환자가족 상담과 사례관리, △치매환자 안전관리 및 응급상황에서의 대처요령, △인권관점의 치매노인돌봄, △치매환자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천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과목 위주로 구성해 실무적용능력을 높이고, 노인복지서비스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KOHI 대구센터는 이번 제1기 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수료자를 대상으로 교육효과와 현업적용도를 조사해 결과를 면밀히 분석, 해당 교육과정의 심화, 확대과정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