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성적 조작 등 의혹이 제기된 영남공고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운동부 학생 성적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영남공고 교사 등 5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영남공고는 2016년 당시 1학년 운동선수의 사회과목 점수가 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하자 이를 조작, 2점을 더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간부 교사가 평교사 등에게 전 동창회장이 판매하는 프라이팬을 사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은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5월 감사를 통해 영남공고 운동부 학생 성적 조작 등 의혹을 발견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프라이팬 구입과 관련한 협박이나 폭행 등 강요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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