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일부터 겨울방학 동안 직장여성들의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서비스는 여성의 경력단절 요인으로 크게 자리하고 있는 육아부담을 완화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더불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자 실시되며 특히 아이들의 생활공간 내 친숙한 장소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3시간씩 운영되며, 장소는 아동들의 안전을 고려해 관내 아파트 3곳(주택관리공단㈜영천문내주공아파트, 한신더휴영천퍼스트, 완산미소지움1차)과 유관기관(금호 청소년성장놀이터)의 유휴장소에서 진행된다.서비스 주요 내용은 재미있는 논술이야기, 창의적인 과학작품 만들기, 하모니카배우기, 그림그리기 등 교과서 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새로운 배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2018년 하계방학부터 시행하고 있는 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서비스는 방학동안 여성취업자들에게 양육의 부담을 줄여주고 경력단절 예방을 지원하고자, 영천시 동지역 위주로 실시했으며, 해마다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금호읍까지 서비스지역을 확대했다.최경희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동계 방학기간 중 저학년 자녀를 둔 취업여성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간식과 프로그램 구성에 최대한 지원을 했다”며 “직장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