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는 올해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204명의 운전자가 숨졌다. 그 중 70명(34.4%)이 65세 이상 운전자이다.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려면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지원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민원인은 주소지로 발송되는 취소결정통지서를 가지고 지자체로 방문하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와 혜택은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며 구미·안동·상주의 경우 만 65세 이상, 김천·영천·고령·성주의 경우 만 70세 이상, 포항의 경우는 만 75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미·성주·영천·안동의 경우에는 10만원 상당, 상주·포항의 경우 20만원 상당, 고령·김천의 경우 3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제도의 취지를 살려 노인들이 자차운전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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