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 4조원 시대가 열렸다. 7일 대구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4조162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고치다.2018년(3조7168억원)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실적이 112% 증가했다.사업별로는 내자(물품·서비스) 구매사업 3조3755억원, 시설공사 7872억원 등이다. 대구지방조달청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판로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세웠다. 수요기관 마케팅을 통한 조기 발주 유도,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전통문화상품 다수공급자(MAS)계약 방식을 도입했다. 영주·군위와 지역여행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도 했다.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실적 4조원 돌파는 공공기관과 업계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