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는 수동 휠체어와 목발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랑의 보장구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남구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사업을 시작했다. 일시적인 장애나 질병에 의한 재활 과정에서 보장구가 필요한 주민은 이를 구매하는 대신 무료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남구가 지원하는 보장구는 수동 휠체어와 목발이다. 대여 기간은 가구당 2개월이며 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일시적 보행장애를 경험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보장구 대여 사업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남구에서 무료로 보장구를 대여한 주민은 12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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