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68) 자유한국당 경북 칠곡·성주·고령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칠곡군 왜관읍 일성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당내 경선을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개소식에는 김범일 전 대구시장을 비롯해 정계·학계·경제계 인사와 당원, 지지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김 예비후보는 “경찰서장, 군수 등 30여년 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3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당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칠곡·성주·고령 낙동강 경제벨트 개발 계획을 중점 과제로 두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차별화된 지역별 맞춤발전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성주, 성서, 청도경찰서장을 거쳐 68~69대 성주군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