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청을 찾은 물품업체 관계자는 공무원과 면담 도중 점심때가 가까워지면서 고민에 빠졌다.공무원에게 점심을 사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앞으로 서구청을 찾는 외부인은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서구청이 지난 1일 `청렴 식권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 외부인과 점심 식사를 할 경우 구내식당 식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동행 식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과 향응, 접대 등의 부패요인을 줄이기 위해서다. 청렴식권은 구내식당 대장에 이름을 쓴 뒤 이용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민원인과 공사, 용역, 물품업체 관계자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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