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가 구청 누리집에 민원대기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통합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달서구 민원실은 업무별로 2대의 소형 순번 발행기를 설치해 사용해왔다. 주민은 업무에 따라 민원 순번 발행기를 찾아야 해 불편함을 겪었다.달서구는 지난 2일 민원실 전체 업무를 1대의 순번 발행기로 통합 운영하는 지능형 통합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민은 기존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통합순번 대기 시스템은 민원실 출입구에 설치했다. 화면에서 원하는 업무를 터치해 번호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민원실 내 2대의 TV 화면을 통해 창구별 호출 번호와 대기 인수 확인이 가능하다.컴퓨터나 모바일 누리집을 통해서도 민원실 대기 인수를 확인할 수 있다.달서구 관계자는 “대기 순번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어 혼잡한 시간을 피하거나 대기 중 다른 업무를 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