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 7일 이후 지역감염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해외유입)이며 총 확진자 수는 7140명(지역감염 7053명, 해외유입 8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동구 거주자로 지난 9일 미국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스루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 및 택시를 타고 이동했으며 자가 격리 중 확진돼 가족 외에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대구시는 이들의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5명이며 완치된 환자는 총 7043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이다.10일 오후 4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월 22일 이후) 받은 대구 유입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72명이 증가한 총 1만5500명이며 이 중 1만548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1만5302명은 음성 판정, 1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5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17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0명을 기록했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1526명 그대로다. 지금까지 시군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662명, 청도 146명, 포항 104명, 경주 97명, 구미 85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40명, 김천 24명, 성주와 상주 각 22명, 고령 14명, 영덕 11명, 문경 9명, 군위 7명, 영주 6명, 청송과 영양 각 2명, 울진 1명, 울릉 0명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60명이고, 전날 2명이 퇴원해 누적 회복자는 1425명으로 늘었다.입원환자는 전날 2명이 줄어 4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