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예술의전당 중심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3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김 부지사는 경제행사(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 예술의전당을 찾아 준비 상황을 살폈다.경주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지상 5층 2만245㎡ 규모로 2010년 개관해 1053석의 화랑홀을 포함한 공연장 3개, 미술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APEC 준비지원단은 정상회의 기간 이곳의 야외 광장과 축구장 등 모든 가용 공간을 활용해 경제행사와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현재는 승강기와 외벽 타일 교체, 야간경관조명 조성 등 오래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김 부지사는 부지선정이 늦어지면서 공사 추진에 우려가 제기된 만찬장도 방문해 준비상황을 살폈다.경주박물관에 조성 중인 만찬장은 지난달 말 착공과 함께 기초공사, 목구조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공사 기간을 보름 정도 앞당겨 9월 중순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새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준비지원단은 밝혔다.이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를 점검했다. 이곳은 현재 철골공사(공정률 40%)가 진행되고 있다.지원단은 인력과 장비를 총투입해 휴일과 야간에도 공사를 하면서 완공시점을 앞당겨 9월부터 방송 장비 설치와 시운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학홍 부지사는 "공사 마무리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안전하고 완벽한 준비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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