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는 대부분 카센터가 있어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장 보는 동안 차를 정비하거나, 타이어를 갈거나 세차하는 등의 고객의 편의를 도모 하며 마트와 윈윈하고 있다.그렇지만 그것을 빌미로 고객의 편의를 해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구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고객의 주차 할 공간에 버젓이 타이어와 부품들을 쌓아놓고 있고, 마트측은 그것을 묵인하고 있다.서로 나 몰라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외면하고 있는 동안 불편의 몫은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돌아가고 있다. 평일 낮에 주차할 공간이 있을때는 그나마 괜찮지만, 주말이나 마트를 이용 하는 고객이 많은 시간대에는 주차를 위해 몇 바퀴씩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장을 돌고 있는 고객이 있기 마련일텐데, 마트와 카센터측은 서로 외면한 채 오늘도 영업을 하며 이익을 챙기고 있다.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내 카 정비센터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고객이 확보되고 있을 것이다. 더구나 시간을 쪼개서 쓰고 있는 바쁜 현대인들은 장보는 동안의 시간이라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 한다. 그러기에 그 시간에 자동차를 정비하고 장을 보며 시간을 나눠 쓰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외의 많은 고객들은 주차를 위해 이리 저리 주차공간을 찾느라 시간을 주차장에 버리고 있다. 그동안 이익을 위해 고객의 시간과 편의를 외면했다면, 이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시간까지 관리해 주는 그 무엇이 있어야 언택트 시대에 점점 잃어 가고 있는 고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