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선옥)는 13일, 경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와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단절된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해 경산시 남천면 경로당 등 대구·경북소재 10개 경로당에 ‘희망도서’를 기증했다. 또한 14일에는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와 함께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 중동중부리 경로당에서 ‘희망도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어르신 희망도서전달사업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소통단절을 경험하고 계시는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문화의 폭을 확대하고 독서를 통한 치매·우울증 예방을 지원하고자 대구·경북지역 10개 경로당에 대해 공단과 대구시의사회, 경북도의사회에서 치매예방권장도서와 지원물품을 구입‧제공하고, 대구광역치매센터와 대구·경북경로당광역센터가 치매예방도서 선정과 경로당 지정 등에 함께 참여했다.공단은 2018년부터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 매년 2회 의료취약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회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지원서비스로 치매·우울증예방을 위한 노인희망도서 전달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이와 관련해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대면 건강상담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지역의사회와 함께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하게 됐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어르신들의 사회적 접촉이 단절돼 노인성 치매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노인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독서를 통한 치매·우울증예방지원 사업을 기획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또한 향후 노인 희망도서 기증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도 늘고 있어 이번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선옥 본부장은 “공단과 지역의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단체들이 협력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소통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께 더불어 함께하는 따스함을 선물하고 치매와 우울증으로부터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도서 전달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 면서 “함께해준 경북의사회를 비롯한 단체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업들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돼 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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