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량동의 도산초등학교 후문 통학로에 공사 구조물로 인해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이 위험천만하다.아이들의 특성상 주변을 잘 둘러보지 않고 서로 장난을 치며 걷기도 하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진과 같은 구조물이라면 숨어보고 만져보기에 좋은 장난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뾰족한 것이 튀어 나와 있어 크게 다칠 수 있는데, 안전장치 하나 없이 통학로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공사 구조물이 아니더라도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걱정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진데, 거기에 아이들을 보호해줘야 하는 어른들과 구미시에서 걱정 하나를 보태고 있는 것이다. 재밌게 놀고 있다가 순간, 그야말로 순간에 다치는 아이들의 특성을 어른들이 조금만 더 이해한다면 공사 현장과 주변을 공사관계자들의 편의와 구미시의 외면으로 아이들을 차도와 위험으로 모는 일을 없을 것이다.코로나19로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하다 이제는 교육부에서 등교 수업을 확대 할 것이라 발표한 이때, 공사 현장에서 시민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구미시의 관리 감독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