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6일 평해향교 유림회관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평해 유림회 등 50여명의 내빈들을 모시고 평해향교 유림회관 준공식을 가졌다.평해향교 유림회관은 2019년 12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해 12월 평해읍 평해리 900-1번지 일원에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했다. 유림회관은 경북 문화재자료 제160호 ‘평해향교 대성전’바로 옆에 지상 1층의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전통양식인 ㄱ자형 한식목구조 홑처마 팔각기와집(연면적 132.66㎡)으로 건축됐다.평해향교는 1357년(고려 공민왕 6) 처음 창건됐는데, 여러 번의 이건으로 1612년(조선 광해군 4)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하지만 6․25 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건물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평해향교 유림회는 회의 및 행사 등을 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