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울진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지난 15일 종료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각종 행사·축제비, 공무원 복지비,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비 등의 고강도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순수군비 약 50억원의 재원을 사전에 마련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한 달간 접수한 결과 2만4291가구 4만6964명이 신청해 97.6%의 지급률을 달성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부가소득을 발생시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화폐의 사용으로 울진 지역 내 소비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