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통치 이념을 담은 ‘성리학역사관’이 문을 열었다.구미시는 금오산도립공원 내 금오저수지 옆에 ‘성리학역사관’ 문을 열고 개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사업비 251억원을 들여 금오저수지 인근 8만4285㎡ 부지에 ‘성리학역사관’을 지었다.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기반조성사업 일환으로 건립사업을 추진해 10년 만에 완공했다. 전시관 3개 동과 체험관 3개 동, 강당, 문화 카페동을 갖췄다.2016년 개관한 야은역사체험관은 부속시설로 운영한다. 전시관은 구미역사관, 성리학전시관, 기획전시관으로 꾸몄다.구미역사관은 구미연표, 고지도 속 구미, 문화유산 등을 전시한다.성리학전시관은 야은 길재 선생을 비롯한 구미 출신 성리학자와 성리학 관련 자료를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관은 연 2~3 차례 특정 주제를 선정해 기획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개관 기념 첫 기획 전시로 ‘구미의 서원-금오서원’ 편을 준비하고 있다.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선비대학, 일반인 강좌,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등 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시설로 타 기관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운영한다. 한옥 문화카페는 역사관 방문객이 다과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성리학은 조선시대 통치 이념이고, 구미 출신 야은 길재 선생이 체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