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내년 3월 1일부터 경북 도내 23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지난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의 행정업무 중 일부를 대신해 학교 직원과 교사의 업무를 줄이고자 설치된다.지난달 1일부터 경주와 예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중이며 내년부터 모든 시군의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이날 웅비관에서 23개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업무담당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지원센터 구축과 전면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교육청은 앞으로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으로 설립되는 센터의 특성에 맞는 지원 업무 발굴과 업무 매뉴얼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두 차례 더 열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학교지원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속적으로 업무지원을 확대해 나가면서 교사들이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