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NH농협의 하양지점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하양지점이 폐쇄됐다.2일 방역 당국과 농협 등에 따르면 NH농협 하양지점장인 A(53·대구 수성구)씨는 지난 10월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농협은 2일 하양지점에 대해 폐쇄조치를 했다. 다만 하양지점 직원 10여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A씨의 부인은 최근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과 접촉했다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A씨와 함께 진단 검사를 받은 자녀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녀가 다니고 있는 수성구 소재 재수학원 원생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부인이 수성구에 소재한 모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하고 교회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