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학교기업 ‘레꼴(L’ecole)’(불어로 ‘학교’라는 뜻)이 내·외부 시설을 전면 새롭게 하고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사회관 1층에 연 면적 298m2 규모로 조성된 레꼴은 먹거리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며 소비자의 건강 눈높이를 고려한 리뉴얼을 약 3개월간 진행했다.소비자와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오픈 주방은 빵의 본고장 선진국형 시설을 떠올리게 하며 가정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고려한 카페 공간은 배움과 휴식, 나눔과 만남이 오고가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발길이 머물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다.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레꼴을 찾는 이용객들은 평일 오전 8시 30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편안하게 이용 가능하다.지난, 2004년에 설립된 학교기업 레꼴은 지역 산업체와의 정보 및 기술교류, 대학의 기술 지원을 통한 상품개발,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회 제공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정신으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학교기업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또, 제과기능장의 손길로 제품들이 생산되는 고품격 베이커리샵인 레꼴은 기능장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3건의 특허를 획득했며, 그중 발효 포도즙 첨가 호두과자(특허번호 : 101010973)는 지역주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인기 품목이다.기능장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빵의 종류만도 70여 종을 넘는다. 레꼴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최상급 품질로 엄선되며 모든 제품에 트랜스 지방 및 인공 첨가물 등 건강에 유해한 재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천연발효종(유산균)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므로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빵으로 입소문이 나 있으며,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준수하고 있어 소비자의 신뢰가 매우 높은 편이다.또한, 식품영양조리학부 제과제빵커피 전공 재학생들이 개발한 기능성 제과제빵 레시피로 시제품생산 및 판매로 연계해 전공생들의 학습동기 유발은 물론 실무능력 계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그 우수성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해외 연수 및 해외취업의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아울러 레꼴에서 이뤄지는 업무 과정에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해,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는 등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영양지원을 위해 영양플러스 대상자,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에 사랑의 빵 전달 및 지역주민 대상 건강기능성 제과 만들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수익 우선의 기업이 아닌,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학교 기업 운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김수미 사업단장은 “웰빙시대에 학생 및 교육직원 뿐만아니라 지역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맛과 영양, 휴식을 제공하는 친환경 베이커리샵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학교기업의 정신을 실천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