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TK 지역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너무 없는 일을 자꾸 만들어 확대하지 말라”며 “(지역에) 가 보면 다 느끼는 느낌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당이 호남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는 질문에 “당이 어떻게 호남 행보를 계속하나”라며 “어제 대구·경북 예산협의를 하고 왔고, 내일 부산을 가는데 자꾸 언론이 편견을 가지고 편가르기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지난 2일 서울 전·현직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진행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논의한 데 대해선 “(출마의사를 피력한) 그런 분은 없었다”며 “당의 진로나 당의 현황을 나누는 자리였기 때문에 개별적인 정치적 입장을 말하는 분은 없었다”고 밝혔다.당내에서 보궐선거에 나올 주자를 띄워주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선 “지금 민주당은 당내 주자를 띄우고 있나”라고 되물으며 “지금 (경선) 룰을 정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경선 관리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지, 선거가 6개월 가까이 남았는데 지금 안 띄운다는 건 성급한 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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