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코로나19 재유행 사태 속에서도 성공적인 방역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위스와 교류 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다변화를 모색한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구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해외 도시·국가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스위스대사가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해 경제, 문화 등 상호 교류 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카스텔무르 대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예방해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원동력인 D-방역(대구방역)의 노하우와 경험을 듣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위스의 방역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내년 대구사진비엔날레에 관한 대구-스위스 간 협업방안을 협의하고, 대구미술관을 방문해 ‘이인성 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과 ‘메이드 인 대구 II’를 관람하고 향후 대구-스위스 간 문화예술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공회의소 회장과 대구-스위스 간 경제 교류 증진을 위해 의견을 나눈다. 많은 국제기구가 소재한 스위스는 1인당 GDP가 8만3716달러로 세계 2위에 달하는 강소국으로 금융, 기계, 제약, 관광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한국전쟁 휴전 이후 중립국감독위원회 중 하나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모범적인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와 적극 공유하고 문화, 보건, 경제 등 실리적인 맞춤형 교류와 교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도시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