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를 ‘언택트’로 달리다!”경북도와 경주시,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는 ‘2020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14일간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 레이스로 펼쳐진 대회는 모바일 러닝앱(스트라바, 런데이, 나이키 등)을 활용해 참가자가 원하는 코스를 달린 후 완주기록을 대회사무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5km와 10km 2개 종목에 3000명이 참가해 자신이 원하는 곳(코스)을 직접 선정해 달렸으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참가기념품인 음료수팩(대형타월·보틀·음료수 등 구성)과 완주기념품(경주 찰보리빵) 등이 지급 됐으며 ‘2020 경주마라톤 언택트 레이스’와 ‘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동아마라톤 런저니(Run Journey)’ 스페셜 메달이 추가로 주어졌다.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어디서나 달리면 되는 다른 버추얼(vertual) 대회와 달리 4개의 추천코스를 선정하고, 기간을 2주로 늘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는 등 차별화 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동아마라톤 사무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보문호(6.4km), 첨성대(5km, 10km), 강변(10km) 등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4개의 추천 코스를 선정했으며 보문호 코스(29%)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2위는 강변 코스(27%), 3위는 첨성대 코스(10%) 등로 나타났다.참가자는 10km 2130명, 5km 799명으로, 완주율은 84%(2462명)로 지난해(81%) 보다 높게 나타 났으며 지난해 대회부터 시행된 런저니(서울마라톤+경주마라톤 완주자)는 362명이었다.참가자들은 은행나무 단풍이 유명한 운곡서원과 서면 도리마을, 경주의 각양각색 아름다운 둘레길과 예쁜 꽃들이 흐드러진 첨성대 주변, 알록달록 단풍이 든 보문 호숫가 등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풍경과 곳곳에 보이는 세계문화유산을 맘껏 즐기며 자신만의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여유롭게 달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