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17일 오전 10시 벽진면 봉학보건진료소에서 의료취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찾아가는 행복병원은 보건소와 김천의료원 협력으로 진단장비가 갖춰진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전문 의료진 10여명이 혈액검사와 갑상선 및 간 초음파 검사 등 전문 진료를, 병원가기 힘든 지역에 사는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 진료로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 및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실질적 생계 곤란자에 대해서는 김천의료원과 연계해 취약계층 의료지원 안전망사업을 통해 1인당 200만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67명이 지원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 조기발견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의료취약 계층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예약 진료와 철저한 방역 준수 아래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