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 학교를 찾아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유 부총리는 오는 11일 오전 경북 울진교육지원청을 찾아 산불 피해 지역 학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고 10일 교육부가 밝혔다.
유 부총리는 울진교육지원청에서 피해 현황과 인근 학교의 등교 여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교직원 사택 등의 마감재 개선 현황 등을 보고 받는다. 이어 화재 피해를 입은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 교직원 사택, 진화 과정에서 재 섞인 안개로 등교 수업에 차질을 빚었던 울진군 죽변면 죽변고등학교를 각각 방문해 피해 현황과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교육부와 관할 교육지원청은 화재로 인해 이재민이 된 학생을 위해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위(Wee)클래스 또는 위센터 중심으로 상담을 제공해 심리와 정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 피해를 입은 학교의 그을음과 탄 냄새를 빼고 시설물을 복구하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계획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무엇보다 학생, 교직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피해 복구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