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우체국은 구미고아원호우체국 직원(금융직원 송지희)의 기지 발휘로 금융기관을 사칭한 저금리 대출사기 유형의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를 받은 고객 정모씨(50대)의 소중한 자산 1000만원을 보호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2월 피해자 정 모씨(50대)는 구미고아원호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 예금통장의 1000만원을 A은행의 본인 계좌로 이체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금융담당 직원 송지희 주무관이 이체 사유를 묻자 자녀 등록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직원은 금융사기예방문진표 작성을 안내하며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였으나 문항에 전부 아니다라고 답변하였고 근무 중에 나왔다며 빨리 이체업무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여 A은행의 정 모씨의 계좌로 이체처리를 하였다. 금융담당 직원 송지희 주무관은 우체국 통장거래 내역에 전일 대출된 내역이 있는 것을 보고, 금융사기예방문진표의 ‘저금리, 기존 대출 상황 내용’ 문항 관련해 안내받은 것이 있는지 한번 더 물어보고 대출과 관련된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했다. 정모씨는 저금리 대출을 안내받은 것은 있으나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추천받은 A은행 직원에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한 건으로 사기는 아니라고 얘기하였다. 금융담당 직원은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사기가 의심된다고 고객에게 설명 후 송금 취소처리할 것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책임자에게 즉시 보고 후 송금을 취소 처리했다. 정모 씨는 전일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화가 왔고 생활안정자금으로 저금리 대출 대상으로 A은행의 직원을 추천받았고, 기존 대출을 갚으면 저금리로 고액대출이 가능하다고 하여 카드론으로 대출받은 금액을 A은행 본인계좌로 이체하기로 하였다고 했고, A은행 사칭 사기범은 “비밀번호를 적은 A은행 카드와 생수1.5L 2개를 상자에 넣어 3kg정도로 만들어서 회사에 가지고 있으면 오토바이 퀵을 보내서 받겠다”고 지시했다고 했다. 구미고아원호우체국 직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고 구미경찰서에서 출동한 경찰관이 재차 대출사기라고 말하고 휴대폰에 악성앱이 깔려 있음을 확인하고 출동경찰관이 조치하였고, 정모씨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귀가하였다.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구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금융직원 송지희 주무관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드리게 돼 기쁘다”며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꾼들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우체국은 뛰어난 기지와 발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우체국 직원을 격려하고 전관서에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하였고,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이스피싱 사기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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