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정책과 기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과 폐막식, 전시관, 부대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 △박람회 랜선투어, 온라인 기획전, 쇼핑라이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 △경북도가 운영하는 고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람회 입장객은 전국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서비스 체험뿐 아니라 경주의 관광자원을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하고 무료 투어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입장은 대릉원, 동궁과월지,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경주동궁원, 김유신장군묘, 불국사 주차장, 석굴암 주차장 등에서 가능하다.
입장료가 50% 할인되는 곳은 한국대중음악 박물관, 경주자동차 박물관, 우양 미술관, 불국사, 석굴암 등이다. 경주월드, 경주루지월드, 경주동궁원버드파크, 엑스포대공원 등의 입장료도 할인된다. 참여기업 전시관은 상품·서비스 유형별로 푸드존, 로컬존, 패션·뷰티존, 테크존, 에코존, 서비스존 등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인 상주 함창협동조합 설립자인 전준한 선생의 이념을 계승하고 전국의 모범적인 사회적경제인이나 기업·기관을 선정해 표창하는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도 진행된다.
‘경북 소셜문화관광’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도 운영하고 경주의 주요 할인 관광지를 순환하는 투어버스도 운영된다.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일반 국민에게 경북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롯데ON의 `경북마켓`과 네이버 해피빈의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 라는 플랫폼에서 온라인 기획전도 열린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민간 협동조합의 선구자인 목촌 전준한 선생의 정신이 깃든 경북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