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 “한국가스공사 LNG선 선적시험 지연에 삼성중공업 ‘부당하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1일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 시험선적에서 발견된 Cold Spot 등에 대해 화물창을 개방해 검사한 결과, 선박 건조 및 수리과정에서 Glass Wool(유리섬유)이 불량하게 설치한 곳이 다수 발견돼 건조사(삼성중공업)와 설계사(KLT)는 지난 10월 30일 보완수리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보완수리결과에 대한 건조사와 설계사의 분석자료 확인 후 화물창 수리 및 시험선적의 주체인 삼성중공업 등 관련사와 협의해 조속히 시험선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화물창 수리 결과 및 분석자료 등 제출 요청 경위 및 건조사의 입항거부 주장에 대해 “관계사는 지난해 12월 시험선적에서 Cold Spot 및 Icing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올해 1월 19일~6월 2일까지 상반기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 결과 LNG화물창 단열성능 저해 및 Cold Spot의 원인이 되는 Glass Wool(유리섬유) 채움 불량이 여러 곳에서 다수 발견됐다. 불량이 발생한 사항은 국가핵심기술 보호 등의 사유로 사진 공개가 불가하다. 이에, 건조사와 설계사는 수리범위 결정 후 화물창 수리를 했으며, 공사는 시험선적 후 Cold Spot이 다시 발생할 경우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발하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수리결과 및 콜드스팟 재발가능성 분석자료, 선적시험 중 콜드스팟 발생 시 대처방안을 설계사 및 건조사에 지난 달 16일 요청했다. 선주사인 SK해운에서도 수리에 대한 유효성을 요구했다. 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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