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공사가 중단된 지 벌써 20년이 지나 콘크리트와 철근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북삼읍 JK임대아파트를 ‘여성안심귀갓길’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JK임대아파트 일대는 불량청소년이 배회하고 유튜버 귀신체험 장소가 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
이에 칠곡군과 칠곡경찰서는 인근 로얄아파트 입주민의 협조를 받아 아파트 내 화단을 활용해 친환경 태양광LED등 2개소와 태양광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인평리 일대 원룸밀집지역 노후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안전한 칠곡 살기 좋은 칠곡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생활권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2016년 왜관읍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7년간 진행했다. 16군데 사업지를 선정해 174개소 LED보안등을 교체하고 1600개소 가스배관 형광물질 도포작업과 태양광도로표지병(3296개)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