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코로나 예방접종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감염취약시설 접종 인센티브 부여를 내세웠다.
지난 12일 0시 기준 노인요양시설 동절기 추가접종률을 살펴보면 전국 35만 7615명 대상자 중 접종자는 15만 351명으로 42%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구는 전국 최하위로 대상자 1만 7324명 중 5896명이 접종해 34%를 나타냈다.
정부는 접종 우수기관의 포상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유공자 포상 시 접종우수기관 및 지자체 등 총 1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장관표창을 수여하기로 하고 선정평가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요양병원의 경우 우수 접종 모범요양병원 인증의료기관을 선정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포상 및 방역, 진료물품을 10개소에 지원하며, 요양시설의 경우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선정 시 평가항목에 접종률을 추가해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정신시설과 장애인시설에는 시설 확충사업과 환경개선사업, 기능보강사업 등을 대상으로 선정 시 마찬가지로 평가항목에 추가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간격이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의 방역수칙 중 외출, 외박 허용 기준이 3, 4차 접종 후 90일 미경과, 90일 이내 확진, 동절기 추가접종자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