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과 청년층(만 19~34세)에 대한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부터 저소득층은 최대 50%까지, 청년층은 38%까지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요금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  알뜰교통카드는 이용자가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 및 도착지와 정류장 간 보행, 자전거 등을 통해 이동한 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카드사의 추가 지원(10%)으로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카드다.  이용자 수는 2021년 29만명에서 12월 현재 48만명으로 대폭 증가할 만큼 교통비 절감 효과가 우수하고 국민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김영국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청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교통비 부담이 좀 더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편리한 이용을 위해 가업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바일 페이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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