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2·28민주운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0.4%가 2·28 민주운동에 대해 최소한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가 4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잘 알고 있다(25.3%), 이름 정도만 들어봤다(21.3%), 처음 들어봤다(9.6%)의 순으로 나타났다.
2·28민주운동의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49.3%), 30대(64.4%), 50대(55.6%)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28민주운동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봤다가 32.1%로 가장 높게 나타나 홍보 필요성이 요구되며, 그 다음으로 상세하게 잘 알고 있다(27.1%), 어느 정도 알고 있다(22.9%), 소식 정도만 들어 봤다(17.9%)의 순으로 나타났다.
들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67.9%로 들어 본 경험이 없다는 응답(32.1%) 대비 35.8%p 높았으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76.1%), 만15-19세 이하(84.4%), 30대(각 77.8%)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른다는 응답은 여성(38.6%), 60대 이상(41.9%), 40대(29.4%)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 인식도에 대해 알아본 결과, 2·28민주운동이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잘 모르겠다(25.5%), 4.19혁명(6.2%), 3.15학생의거(5.0%), 5.18광주민주화운동(4.8%), 6.10항쟁(0.6%) 순이었다.
대구시민정신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국채보상운동 정신이 41.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28민주정신(39.6%), 잘 모르겠다(14.7%), 호국정신(2.6%), 선비정신(1.2%), 근대화 정신(0.8%)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