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연하장 표절 논란은 망신거리라고 지적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30일 오후 논평을 내어 “아무리 돋보이고 싶었어도 연하장 ‘베끼기’ 논란은 망신거리다. 참으로 배려심 없고 무능한 대통령 부부다. 이러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대통령 신년 연하장이 표절 논란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발송한 신년 연하장에 외국 상업용 이미지 거래회사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출처를 미 표기했다. 서체와 글자색 등은 아예 복사 수준이고, 원작가의 작품에서 ‘성형’과 ‘술병’ 이미지만 삭제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 농산물을 연말 선물로 돌리더니, 연하장마저 외국 디자인을 복붙한 것은 부끄럽다. 우리 나라 작가의 작품은 대통령 부부의 눈에 차지 않는 것인가"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