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정형외과 손휘승 교수가 지난 12월 15일에 열린 2022 AO Trauma Research 올림피아드(국제 골절치료 연구학회 연구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O Trauma Research 올림피아드는 각 5개 지역 (아시아 태평양, 북미, 남미, 유럽 및 남아프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대표연구자로 선발된 2인들 (총 10명)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모여 4일간의 일정으로 함께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자신들의 정형외과 외상 분야의 연구를 발표 및 겨루는 자리이다. 손휘승 교수는 2022 AO Trauma Asia Pacific Scientific Conference(국제 골절치료 연구학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과학 컨퍼런스)에서 213개의 연구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로 참가하였으며, AO Trauma Research Olympiad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수상한 손 교수의 연구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오종건 교수, 조재우 교수의 지도와 지원 아래 시행한 ‘대퇴골 광범위 골 결손 토끼 모델에서 유도막 기법 사용시 rhBMP-2 이식과 자가골 이식의 비교’이다. 중증외상 또는 외상 후 골수염 및 불유합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의 광범위 골 결손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자가골을 채취하여 이식을 하여야 하나, 자가골 양의 한정성과 자가골 채취 후 발생하는 합병증들이 있어 자가골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이식제가 필요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하여 손 교수 연구팀은 rhBMP-2 (골 형성 유도 단백질)를 전임상 실험하여 자가골의 대체제로서 효과를 입증하였다.  손 교수는 “전 세계의 훌륭한 정형외과 연구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였으며,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연구는 고려대 오종건 교수님, 조재우 교수님의 지도와 선행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또한 함께 밤을 지새우며 외상 환자분들을 치료한 외상팀 동료, 후배들의 도움이 컸다. 이 상은 외상팀이 앞으로도 더 힘내서 고통 받는 외상 환자분들을 잘 치료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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