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신학기 개학철을 맞아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을 사전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경북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지자체, 학교 관계자들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1237곳의 노후·훼손된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학교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린이 보행안전에 필요한 시설물들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전년도 사고다발지역(26곳) 정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우회전 신호등 설치 검토, 안전운전유도선(Safe-line) 사업 추진 등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설개선과 관련된 의견은 경북경찰청 홈페이지(https://www.gbpolice.go.kr)를 이용하거나 각급 경찰관서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권홍만 교통계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함께해야 한다”며 “보호구역에서는 항상 주의·서행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