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7일 임고농협에서 임고면, 자양면 마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품질향상을 위한 대서마늘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2일 마늘 생산, 가공 및 유통 등 각 주체가 참여한 영천마늘 품질향상 토론회 개최 이후 임고농협에서 실시한 농가대상 고품질 대서마늘 재배교육으로, 100여 명의 마늘 재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마늘의 품질향상을 위해 농가별 재배환경 관리, 생산 및 수확단계 관리 등 마늘 생산 전반에 걸친 세부적인 관리요령 등을 교육했으며, 주산지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채소가격안정제사업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임고마늘공동출하회는 그동안 임고에서 생산한 2021년산 마늘 1600톤(70억), 2022년산 마늘 1000톤(50억)을 전량 매입해 준 관내 깐마늘 가공업체인 ㈜우진농업회사법인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진욱 대표는 지난 10일 국내 채소류 수급안정 및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의 품질 향상을 위해 모두가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마늘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재배농가와 가공업체 간의 파트너십에도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