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1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증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김용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등은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할 구호물품 운송 작업에 참여했다.
전국 농협 임직원들은 지난 14일부터 겨울의류와 방한·위생용품 등 구호물품 기증 활동에 나섰다. 해당 구호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 12일 튀르키예 협동조합과 농업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구호금 40만 달러를 현지 협동조합, 국제구호단체 등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성희 회장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위로했다.
이성희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국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과 농업인들에게 범농협 임직원들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