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실시된다.
대구와 경북의 33만 조합원들이 204명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대구에서는 3만7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26개 조합(농협·축협 25곳, 산림조합 1곳)의 장을 뽑는다. 후보자로 66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투표는 조합이 없는 중구와 남구를 제외한 지자체별로 27곳(일반 21곳, 격리자 6곳)에서 진행된다.
선거인은 투표안내문에서 투표소 목록을 확인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대의원회를 열어 조합장을 선출하는 조합의 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오전 11시50분부터 잠깐 외출해 격리자 특별투표소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종료 후에는 즉시 귀가해야 한다.
격리자 특별투표소는 구·군마다 1개씩,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격리자 특별투표소를 이용할 때 선거인은 격리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양성통지 문자메시지나 관련 서류 등을 지참해야 한다.
경북은 178개 조합에 384명(등록 후 2명 사퇴)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조합별로는 농협 326명, 수협 16명, 산림조합 40명이 각각 등록했다.
경북의 선거인 수 29만5000여명이다.
조합별로는 농협의 선거인 수가 24만9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산림조합 4만여명, 수협 5000여명 등이다.
경북에서는 일반 투표소 266곳과 코로나19 격리자 전용 투표소 24곳 등 290곳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개표는 관할 시·군·구선관위나 조합 시설, 공공기관 등에서 실시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각 후보자가 선임한 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가 진행되며,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