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급식 실내 환기시설 점검·개선 등 급식환경 개선에 900억원을 투입하는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 종합 대책’을 13일 밝혔다.
먼저 61개교에 대해 노후 급식소 철거 후 신축 및 전면 현대화(리모델링)를 위해 620억원을 투입한다.
160개교에는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180억원을 투입한다. 급식시설 노후 정도, 3식 학교, 급식 학생수가 많은 학교 등을 우선 순위로 3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해 모든 학교의 노후 환기시설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노후 기구·시설 개선에 9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기구에서 전기기구로의 전환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무가 가중되는 3식 급식학교 등에 150여 명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해 급식 업무종사자의 업무를 줄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인력 배치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